잦은 화재에 예쁜 소화기 인기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화기를 구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덩달아 예쁜 디자인의 소화기가 인기다. 투박한 빨간색 소화기 대신 예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이다. 집들이 선물로도 잘 팔린다. '디자인 소화기' '인테리어 소화기'라 불린다.
디자인 소화기는 인테리어 소품과도 잘 어울린다. /마커스랩
지난해 소방법 개정으로 일반 주택도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런 사실을 모르는 세대가 많고 소화기가 있어도 창고나 신발장에 숨겨 놓는 사람들이 많다. '디자인 소화기'는 이런 심리를 파고든 제품이다.
2016년 국내 등장한 디자인 소화기는 핑크, 주황, 파랑 등 화려한 색상에서부터 팝아트나 꽃무늬가 그려진 제품이다. 보온병만 한 것부터 와인병만 한 것으로, 크기도 작다. 가격은 5만~10만원. 크기는 작아도 성능은 만만치 않다. 기존 소화기 평균 중량은 5.3㎏으로 방사 시간은 10~14초, 방사 거리는 5~6m다. 디자인 소화기 평균 중량은 1.5~2㎏이며 방사 시간은 10초 내외, 방사 거리는 3m 정도다. 디자인 소화기를 최근 갖췄다는 주부 최은실(37)씨는 "화재에 대비하면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31/20180131001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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